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아두이노 vs 라즈베리파이 vs 비글본 : 무엇으로 시작할까?


DIY 프로젝트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또는 싱글보드컴퓨터엔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그리고 비글본이 있죠. 그런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지 참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세가지를 비교했습니다!

단순한 기기를 만들고 싶은 초보자 = 아두이노

$25 밖에 안하는 아두이노는 작고, 프로그램도 가능하고, 외부기기와의 연결도 자유로워 간단한 기기를 구성하기 안성맞춤입니다. 게다가 많은 프로젝트들의 코드들이 공개되어 있죠! 아두이노는 무지 간단하기 때문에 왠만해선 망하기 힘든 하드웨어 킷입니다.

장점 
- 싸다. (약 3만원)
- 아두이노 우노를 필두로 많은 변형 아두이노를 구입할 수 있다
- 전원을 적게 먹는다. (그래서 하루종일 돌릴 수 있다.)
- 무엇보다 너무 유명해서 예제, 튜토리얼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단점 
- 쉽긴 하지만 그래도 GUI가 아닌 텍스트기반 코딩을 해야한다.
- 복잡하거나 많은 계산량을 필요로 하는 기기엔 부적합하다.
- 전원을 적게 먹는다. (그래서 하루종일 돌릴 수 있다.)
적합한 예제 
- 세탁기가 끝나면 메시지를 날리는 기기 만들기
- 도어 벨 / 도어락 시스템 만들기
- 창문 블라인드 자동화기기 만들기
- [힘든 것] 인터넷 연결해 뭘 하기,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등


복잡 / 멀티미디어 / 리눅스 기반 = 라즈베리파이

라즈베리파이는 $35 밖에 안하는 작은 리눅스 컴퓨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OS도 올릴 수 있긴하죠.) 두개 의 USB포트와 HDMI out을 이용하면 라즈베리파이를 작은 컴퓨터와 같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 
- HDMI를 이용해 모니터를 연결할 수도 있고, USB도 활용할 수 있다.
- 이더넷 포트로 인터넷과 연결도 할 수 있다.
- SD카드만 바꾸면 OS교체가 가능하다.
단점 
- 아두이노에 비해 외부센서나 버튼의 선택권이 제한적이다.
- 전등과 같은 전자기기와의 연동을 하는데엔 아두이노가 낫다.
  • 라즈베리 파이로 할 수 있는 다섯가지 프로젝트 - CNET

외부센서 또는 네트워킹 기기 = 비글본 블랙

비글본 블랙은 라즈베리파이와 아두이노의 결합버전이라고 설명하면 될 듯 합니다. 라즈베리파이의 컴퓨팅 파워를 가지면서 또한 아두이노의 외부 인터페이스 능력을 갖췄죠. 또한 5만원 정도이기때문에 많이 비싸지도 않고 말이죠. 사실 비글본 블랙은 초보자보다는 고급자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라즈베리파이보다 배우기 어렵죠. 하지만 OS로는 안드로이드를 올릴 수도 있고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장점 
- 플래시메모리와 OS가 설치되어 나온다.
- 모니터 없이도 쉽게 운용할 수 있다.
- 무엇보다 69개의 GPIO 인터페이스가 외부와의 연결을 쉽게 해준다.
단점 
- USB포트가 적고 비디오 인코딩이 갖추어져있지 않아 라즈베리파이처럼 컴퓨터로 쓰거나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쓰긴 부적합하다.
- 튜토리얼이나 오픈소스 코드가 많이 않다.
적합한 예제 
- 아두이노보단 CPU성능이 더 필요하고, 라즈베리파이보단 멀티미디어 성능이 덜 필요한 프로젝트
- 인터넷 또는 외부기기와 연결된 복잡한 기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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